자궁경부이형성증은 아직 암은 아니지만 주변조직으로 침윤을 통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질환입니다.
그러다보니 진단을 받게 되면 상당히 놀라게 됩니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을 걱정하는 이유가 암으로의 전이가 무섭기 때문으로 오늘은 암의 형성과 암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 암의 종류
암은 양성종양, 악성종양, 경계성종양으로 구분합니다.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의 경계에 있는 종양을 경계성종양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을 구별할 수 있다면 세가지의 암종을 구별할 수 있는 셈이 되겠군요.
양성종양 |
악성종양 |
종양의 성장속도가 느리다 암조직에 피막이 존재하여 종양이 주변으로 확산하기 어렵다 전이가 없으며 수술 후 재발이 거의 없다. |
종양의 성장속도가 빠르다 주변조직으로 침윤, 확산, 전이가 자주 일어난다.
전이를 잘하여 수술 후 재발이 흔하다 |
㉡ 암세포의 시작과 증식 그리고 침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암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침윤을 일으키는 경우를 의미하게 됩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암은 경계성종양인 제자리암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정상적인 세포에서 변이가 일어나 hyperplasia가 일어나고 곧 이형성증인 dysplasia가 일어납니다.
자궁경부의 편평상피세포(squamous cell)에서 이러한 현상이 발견될 때 자궁경부이형성증이라고 이야기하게 됩니다.
여기서 자궁경부의 이형성변화가 계속 진행이 되면 제자리암의 단계에 접어들게 되고 호전되지 않고 편평상피 아래의 조직까지 침윤하게 되면 완전한 자궁경부암으로 확진하게 됩니다.
CIN3 단계가 암이냐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현실에서 명확한 구분은 아니지만 CIN3단계 정도의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제자리암과 완벽하게 구분한다는 것은 용이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진단의 불명확한 점은 가벼운 감기나 우리가 흔히 앓고 지나는 질환들에서도 종종나타납니다.
애매한 상황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많은 훈련을 통해 종합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의사의 존재가 중요하게 됩니다.
다음에는 자궁경부암의 개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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