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어떤 사물이나 사실을
실제와 다르게 지각하거나 생각함.
오해
그릇되게 해석하거나
뜻을 잘못 앎.
우리는
수많은 착각과 오해 속에 삽니다.
어떤 문제에 대해
내가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할 때.
바로 그때
가장 큰 오해와 착각을
겪기도 하지요.
평범한(?)
우리뿐만 아니라
세상을 밝히는 지성들
무르익은 지혜를 가진
원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인식의 오류를 깨달을 때
겸허해집니다.
자신을 돌아보게 되지요.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성숙합니다.
그리고
비로소 바른길에 들어서지요.
문제를 해결하는
명쾌한 답을 손에 쥐는 것입니다.
노들담에서 다루고 있는
여러 질환에도
오해가 섞여 있습니다.
특히
발바닥 사마귀의 사례가
그렇지요.
발바닥에 뭔가 있습니다.
흉측한 모양.
그냥 평범한 발 같지는 않고
질환이 끼어든 게 분명해 보입니다.
무좀?
(악화된) 물집?
티눈?
아마 티눈으로
생각하시기 쉬울 겁니다.
실제로도
비슷하게 생겼지요.
그래서인지
노들담에 내원하신
사마귀 환자 중에는
티눈 치료를 지속하다가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밴드
연고
...
심지어
집에서 뜯었던 분들도 있지요.
하지만
티눈과 사마귀는
엄연히 다른 질환입니다.
보이는 모습으로
착각하고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간단히 정리해보지요.
|
발바닥사마귀(Wart) |
티눈(Corn) |
|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발생 피부(표피)가 과하게 증식되는 증상 전염성 無 |
만성적인 피부 자극이 원인 굳은살이 피부 내부로 파고들어 형성 전염성 無 |
Fact Check!
착각과 오해를 막는 데는
참 제 격인 것 같습니다.
팩트 체크를 통해 도출된
'사실'을 살펴볼까요.
Fact 1
사마귀는 티눈과 다른 질환입니다.
발병 원인이 다릅니다.
(물론 이름도)
당연히,
같은 방식으로 치료해서는 안됩니다.
Fact 2
사마귀를 티눈처럼
치료하면 안 되는 이유-Ⅰ
연고, 밴드, 레이저로는
사마귀의 원인인
바이러스를 소멸할 수 없습니다.
티눈인지, 사마귀인지 모르는
병변만 건드릴 뿐이지요.
뿌리를 캐내지 못하고
겉줄기만 자르는 꼴입니다.
(사진) 원인을 소멸하지 못한 치료는 병의 회복을 막는다.
Fact 3
사마귀를 티눈처럼
치료하면 안 되는 이유-Ⅱ
특히
손톱깎이, 핀셋, 족집게 등으로
뜯는 행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아프기도 아프지만
뜯어낸 곳에 생긴 상처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 확산되기 때문이죠.
발 곳곳은 물론이고
전신에 전염될 수 있습니다.
병에 대한 오해.
무섭습니다.
치료를 더디게 할 뿐 아니라
완치로 가는 길을
막아서기 때문이죠.
생김새에서 비롯된 착각이
치료에 오해를 더하는 겁니다.
특히
사마귀를 판단할 때는
드러난 모양에만 집중하지 말고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발사마귀임을 확실히 아셨다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소멸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저희 또한
오해와 착각을 겪기도 했습니다.
바이러스가
생각보다 쉬운 상대는 아니었지요.
말 그대로
한의학 '박사'가 되었지만
여전히
연구하고 보완할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질환과
19년을 동고동락하며
밝혀 낸 'Fact'.
성실하고 꾸준하게.
가끔은 번거롭기도 했지만,
매년 발행 중인
학술 논문.
환부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세심하게 챙기려는 노력.
무엇보다
환자별 신체 면역 특성을
고려한
[1:1 맞춤 면역치료]를
시행하며
많은 환자분들의
거추장스러운 사마귀를
씻어드렸습니다.
사마귀에 대한
착각과 오해
노들담에서
정확하게 판단하고
증명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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